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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진보적 글쓰기

진보적 글쓰기
  • 저자김갑수
  • 출판사초록비책공방
  • 출판년2018-04-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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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어째서 진보적 글쓰기인가!

    ‘독보적’팟캐스트 〈민심이 갑이다〉

    김갑수의 명쾌한 글쓰기 강의!





    우리는 늘 글을 쓰며 산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이젠 누구라도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얻은 특정한 지식과 경험을 글로 알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글을 쓰기란, 더구나 글을 ‘잘’ 쓰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자판 앞에 한참 앉아 있어도 뭘 써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한두 줄을 채 쓰지 못하고 창을 닫아 버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글을 쓰지 않던 사람이 그 ‘누구나’에 속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글을 잘 쓰고 싶어 할까? 글이란 도대체 무엇이기에 우리는 그토록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왜 진보적 글쓰기인가?



    이 책의 저자이자 ‘독보적’ 팟캐스트 〈민심이 갑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겸 인문학자 김갑수는 그 이유를, 글에는 그 사람의 ‘행적’과 ‘사상’이 담기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도 그 행적과 사상을 담아낼 수 있는 정교한 문체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는 비단 위대한 인물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다. 우리 또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제대로 담아내고 싶은 욕망이 있고, 그렇기에 ‘나의 생각과 주장’을 ‘나의 문체’로 재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글로 제대로 담아내려면, 먼저 자의식을 열어야 하고 엄격한 성실성과 유연한 수용성으로 새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창조’를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새로운 창조일수록 합리나 논리로 무장되어야 공동체의 공감을 얻어낼 수가 있다. 이렇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것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삶에 기여하는 글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보적인 글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진보’란 ‘내가 주체가 되어 공동체의 변화와 발전을 추구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는 글쓰기

    좋은 글을 쓰려 하기보다 나쁜 글을 쓰지 마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글로써 재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바로 이러한 의문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좋은 글의 요건은 ‘순수하고 진지하며 참신한 글’이고 우리는 이런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는 이상론에 가까우므로 글쓰기에 쉽게 접근하려면 ‘좋은 글’을 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나쁜 글’을 안 쓰려고 노력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글을 쓸 때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라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쓰려고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쓰면 평생 가도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 결국 좋은 글이란 평소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과 세계관을 소신껏 피력하는 글이다. 또한 이렇게 해야 당신의 글과 함께 당신의 인격도 점차 향상될 수가 있다. 당신에게는 순수하고 진지하며 참신한 기질이 잠복되어 있다. 다만 당신의 이런 미덕들을 객관화하기 위해 수련할 준비를 해라. 이렇게 할 때 비로소 글쓰기는 의외로 쉬워질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두고두고 온 가족이 대대손손 읽을 글쓰기 안내서



    이 책의 분량은 글쓰기 책으로는 방대한 편이다. 사실 이 책에는 글쓰기에 관한 모든 지식이 망라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이 한 번만 읽고 넘어갈 책이 아니다. 두고두고 온 가족이 돌려서 읽으며 심지어 자자손손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일반 글쓰기 교본에서 말하는 글의 레토릭, 즉 기교적 측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책이다. 하지만 자신이 지닌 ‘생각’에 비해서 글을 쓰는 ‘기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 책은 가장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글의 참신성과 표현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비유’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핵심을 찌르는 좋은 첫 문장은 어떻게 해야 나올 수 있는지, 논점을 일탈하지 않고 통일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확한 글을 쓰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이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명쾌한 조언과 함께 적절한 예문으로 제시되어 있어 글쓰기에 대해 선명한 희망을 제시한다.

    이 책이 지니는 또 하나의 큰 강점은 4부에 수록된 ‘제자백가와 춘추전국’을 설명하는 ‘쓰기 자료’이다. 좋은 글의 요건으로 ‘생각의 깊이’라는 것이 있는데, 생각이 깊은 글을 쓰려면 독서와 사색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텔레비전을 치우고 책을 가까이 하라면서 동서양고전, 특히 동양고전을 권한다. 그런데 사실 글쓰기 공부를 위해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을 섭렵하기란 지난한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읽은 50여 권의 제자백가 관련 책을 요약한 자료를 책에 담았다.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는 일단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자 사상 교양서이다. 한국인이 글을 쓰는 데 제자백가처럼 유용한 자료는 없다. 그러므로 이를 여러 번 읽으면서 배경지식으로 쌓아둔다면, 당신도 글쓰기에 남부럽지 않은 유용한 자산을 확보하는 소득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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