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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신라왕이 몰래간 맛집

신라왕이 몰래간 맛집
  • 저자이명아, 이동춘
  • 출판사휴먼앤북스
  • 출판년2018-04-0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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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경주를 빛내줄 맛집 안내서

    경주, 이제는 맛 여행이다



    다섯 살 시절부터 소꿉장난을 하더라도 꼭 동네 리어카 아저씨에게서 국광 사과를 사거나 하다못해 새우깡이라도 사서 했던 버릇이 돋아 어딜 가든 조금이라도 색다른 음식이나 식재료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이번 경주 음식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주인에게 물어 그 재료를 파는 곳을 찾았다.



    5일장과 어판장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것 같다. 봄날의 건천장에서 는 알이 굵은 마늘을 샀고, 가을의 건천장에서는 끝물 대봉시를 건졌다. 여름날 새벽의 양남장에서는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수밀도를 샀고, 가을의 양남장에서 삶은 산밤을 사서는 운전을 하는 동안 까먹으며 껍질을 뱉어내곤 했다. 감포 해녀 할머니들이 뜯어 말렸다는 자연산 미역과 바특하게 조려 먹으면 밥맛을 꿀맛으로 바꿔줄 말린 미주구리도 장바구니로 들어갔음은 물론이다. 경주는 참으로 흥미로운 곳이었다. 사찰과 왕릉, 절터와 불탑은 고즈넉하니 마음을 가라앉히지만 산과 들, 강과 바다에서는 우선 먹을거리가 넘쳐났다. 구석구석 다녀보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맛 고장



    경주의 맛있는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고 하니,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경주 사람들이 먼저 의아해했다. 경주에 맛있는 집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었다. 동네에서 잘 가는 단골집들은 좀 있지만 맛집은 아니라고 했다. 식초를 직접 만들어 국수를 비벼주는 집이 있지만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고, 열 가지도 넘는 장아찌를 아침마다 조금씩 꺼내 새로 양념을 해서 밑반찬으로 내는 식당이 한정식집이 아닌 민물매운탕집인 것이 그렇게 특별한 것이냐며 심상해하던 경주 사람들. 우선, 이 책을 경주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렇게나 맛난 집들이 그리도 많았던 것을 정말 몰랐냐며 약이라도 올려볼까 싶다.



    3년 전, 감꽃이 떨어지는 늦봄에 경주여행을 했었다. 그때는 나 역시도 경주에는 딱히 깜발리는 맛집이 없다며 투덜댔더랬다. 지금 알고 있는 이 정보들을 그때 알았더라면, 팔순 부모님을 어렵사리 모시고 갔던 그 여행이 더 알차고 뿌듯했으련만. 가족과의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혼자만의 단출한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맛있는 경주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이 그 기대에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1년간 꽤 열심히 경주 구석구석을 누볐다는 얘기를 건네고 싶다.





    좋은 식재료에 인정을 더해 내는 경주의 맛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음식인 칼국수, 비빔밥, 매운탕, 국밥 등을 파는 집들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경주 지인들에게 물어 나름의 리스트를 작성하고도 혹시나 싶어 대여섯 집 이상씩을 더 찾아가 직접 먹어보고는 했다. 공무원이

    나 지역 유지들이 소개한 집들은 어느 정도는 믿을 만했지만 함께 갈 수는 없었다. 밑반찬 개수가 달라지거나 서비스 반찬이 더 곁들여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는 나중에 바쁜 시간을 쪼개서 혼자 가서 다시 먹어보고 진짜 괜찮은지 확인을 해야 했다. 최고의 전

    망을 가진 맛집이나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집, 독특한 소스나 양념을 개발해 사용하는 집 등을 위주로 선별하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는 5일장과 감포 해녀들, 정직한 농부들의 이야기도 함께 곁들였다.





    신라왕이 몰래 간 맛집을 찾았다!



    직접 발로 뛰어 찾은 경주 맛집! 경주 맛의 뿌리를 간직해온 참 맛집들!

    불국사와 석굴암만이 경주의 전부가 아니다. 경주의 진미를 파헤치는 책!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 경주는 다양한 문화재와 더불어 신라의 국제 도시였던 만큼 독특한 먹을거리 또한 다양하다. 이 책은 많은 관광객들이 진짜 경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신라왕도 늘 먹는 중중의 음식에 질려 한번쯤은 몰래 궁을 빠져나와 맛집을 찾아다녔으리라는 상상을 하며, 신라왕의 마음으로 경주의 진미들을 찾았다.



    이 책에 나온 맛집들은 미디어나 언론에서 소개된 유명 맛집들이 아닌, 오랜 세월 고집스러운 경영철학을 가지고 신선한 경주의 산물들로 요리를 하는 식당들이며 “기본적인 장이나 김치 등을 직접 담근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 등과 같은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식당이다.



    관광지역과 시골지역을, 동해바다를 낀 어촌 등 경주 전 지역의 맛집을 소개한 이 책은 아마 당신의 경주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은 불국사와 석굴암이 아닌, 바다가 있는 경주를 바라보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경주와는 또 다른 경주를 여행하게 될 것이다. 가족단위나 나홀로 여행, 경주로의 출장 등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경주 여행 중 힐링을 위한 한 끼의 식사 가이드 및 여행 가이드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미식”의 시대. 이제 의식주에서 식(食)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우리는 다양한 나라와 도시의 음식을 먹으며 그 나라의 문화양식을 경험한다. 그렇기에 여행에서 보는 것만큼 먹는 것 또한 중요하다. 더 다양한 경주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이드북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참 경주, 참 맛집!

    -당신의 경주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신라왕이 몰래 간 맛집”



    경주하면 많은 이들은 흔히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작으로 갖갖의 문화재들을 떠올린다. 물론 경주라 함은 천년 신라의 수도답게 경주 전체가 하나의 국립공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이야기와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형산강과 그 지천들은 경주를 에둘러 동해바다로 흘러가고 그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들판은 양동마을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적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의 볼거리가 너무 다양하다 보니 그 속에서 도리어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경주의 먹을거리다. 경주는 신라의 서라벌로서 육로와 뱃길을 통해 여러 인종과 지식, 산물들이 교류했던 대표적인 국제도시였다. 자연스럽게 여러 식재료와 독특한 식문화까지도 융합되어 남도 음식과는 전혀 다른, 향토음식이 전승 발전되어 온 곳이 바로 경주다. 흔히 ‘먹방’여행이라고 불리는 ‘미식’ 여행의 트렌드 속에서 관광객들은 많은 기대를 품고 경주에 찾아오지만, 안타깝게도 경주 읍성 안에 있던 토속 밥집들과 선술집들마저 개발로 인해 하나 둘 사라지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커피집이 즐비하여 경주 맛의 뿌리를 느낄만한 손맛 좋은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경주의 맛은 살아있다. 다만 찾지 못했을 뿐.



    곧 경주의 맛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 경주를 다녀왔으나 어떤 특별한 맛집을 발견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기획된 책이 기도 하다. ‘신라왕이 몰래 간 맛집’은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에게 보다 특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신라왕이 몰래 간 맛집’은 신라의 왕이 총 56명이었던 것을 감안하여 총 56가지 경주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맛집은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선전하는 유명 맛집들이 아니다. 정말 몰래, 혼자만 알고 싶은 맛집들을 엄격히 선별하여 골라 넣었다. 이 책에 나오는 맛집들은 경주의 산물을 주로 사용하고 경영철학이나 이야깃거리가 있는 고집스런 식당들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기본적인 장이나 김치를 직접 담그는 집을 우선으로,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식재료를 활용해 정직한 음식을 만드는 집들로 선별하였다. 여기에는 직접 찾아가 먹어보고, 입맛이 까다로운 경주 지인들에게도 먹여보고, 혹여나 메뉴나 반찬이 달라졌을까 다시 한 번 먹어 본, 정말 발로 뛰어서 찾은 맛집들이 담겨있다. 심지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인 칼국수, 비빔밥, 매운탕, 국밥 등의 경우에는 나름의 리스트를 작성하고도 혹시나 싶어 대여섯 집 이상씩을 더 찾아가 직접 먹어 본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읍면동이나 식당 업종별 안배는 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관광지역이 아닌 시골지역을 중심으로, 경주가 동해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라는 것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을 위해, 어촌 마을의 식당도 잘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경주 해안가 감포 지역의 맛집부터 시작한다. 그 뒤로 경주의 진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 요즘 뜨고 있는 황리단길, 경주의 5일장을 순서대로 소개한다. 중간 중간에는 과메기, 사찰음식, 경주의 열대과일, 경주의 씨간장, 보문단지에 대한 이야기도 넣어서, 보다 다양한 경주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 책은 가족단위의 짧은 휴가여행, 출장이나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고 특별한 맛집 가이드가 될 것이다. 심심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한 번쯤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볼거리 많고, 먹을거리 많은 경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 경주에서 신라왕도 늘 먹던 궁중 음식에서 벗어나 한 번쯤은 먹어보았을 그 맛집들을 찾아가보자. “잘 먹는 것이 잘 노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 특별한 맛집은 그 여행을 특별하게 만든다. 이 책이 경주를 찾은 많은 이들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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