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1월 《신동아》에 발표된 심훈의 단편소설.
직업을 잃고 도회지를 떠나 시골 삼촌 집으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내려온 주인공 '나'는 어릴 적 자식처럼 키웠던 영리한 개 '황공'을 만나게 되고, 황공은 마을의 닭 등을 잡아먹자 동네 사람들에게 원성을 사게 되는데…….
1934년 《삼천리》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
이 소설에 실린 〈대동강〉과 〈무지개〉는 각각의 개별 수필로 여겨졌으나, 그 후 작가는 두 작품을 하나로 묶어 〈대동강은 속삭인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기에 당시 상황에 비추어 〈대동강〉과 〈무지개〉는 하나의 단편소설로 보고 있다.